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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을 시작했다!

쫄보의 수영일기 외전: 전주 50m 수영장 3일 원정 기록, 갤럭시핏3 수영 모드(SWOLF 실사용 리포트)

by OPADmaybe 2025. 10. 9.

추석 연휴, 남들 송편 빚을 때 (아니면 해외여행 가있을때ㅠ) 나는 물살을 가르러 전주 수영장으로 향했다.
손목에는 새 장난감, 갤럭시핏3(Galaxy Fit3)를 장착한 채. ⌚️

🤓 이번 원정의 목표는 두 가지였다.
 
1️⃣ 생애 첫 50m 풀 체험하기
2️⃣ 갤럭시핏3가 나의 AI 코치가 되어줄 수 있을지 테스트하기

결과는? 의외로 물보다 데이터가 더 깊었다. 🌊
이 글은 3일간의 전주 50m풀 원정 수영과 갤핏3 수영 기록을 담아보려고 한다.

뒤늦게 산 갤럭시핏3 실버, 해외 직구로 5만원 후반대에 구매했다. 핏4 소식이 있다면 기다렸겠는데, 기약이 없어보여서 갑자기 질렀다.

 


🏯 덕진 vs 완산, 전주의 50m 수영장 두 곳 간단 비교

먼저 내가 3일간 다녀온 두 수영장을 간단히 알아보자.

수영장 깊이 장점 단점
덕진수영장 1.4m 수질 최고 👍, 한옥 외관 🏯 주차 지옥 🚧 (종합경기장 공사중)
완산수영장 1.2m 광활한 주차장 🚗, 대회용 시설 수심은 1.2m이지만, 수영장 프레임이 깊어서 계단으로 올라와야 함 😮‍💨

 

덕진수영장은 뭔가 광화문스러운 입구부터 수영장 건물까지 기와지붕이라 " 한옥마을의 도시"다운 여행 느낌 뿜뿜이었고,

완산수영장은 프리다이빙용 다이빙 풀이 있다는게 특징이고, 드라이브스루급 주차 편의성을 자랑했다. 🚗💨
 
📍 정리하자면 — 덕진은 ‘감성 + 수질’, 완산은 ‘규모 + 접근성’!
 


📊 갤럭시핏3 데이터로 본 3일간의 수영 성장기

[1일차] 절망편 — 50m의 벽과 싸우다

처음 50m 풀을 마주했을 때 생각보다 안 길어 보이는데? 했는데, 막상 수영을 해서 가보니 끝이 안 보여서 멘탈이 흔들렸다. 🫠
한참 가다 숨이 차 앞을 보면 "아니, 이게 아직 절반이었어?" 싶고, 마지막 10m는 거의 수중 발악에 가까웠다. 😩

[1일차 기록]

 
 

그렇게 힘들었는데 칼로리는 고작 239kcal...? 역시 다이어트는 운동보단 식이인 것 같으면서도, 눈바디를 보면 체지방이 근육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은 알 수 있다.
 
SWOLF 97. 나의 AI 선생님들은 이 숫자를 "비효율적인 허우적임"이라고 요약한다. 게다가 진짜 문제는 팔힘이 아니라 롤링과 호흡 타이밍이라는데, 데이터로 딱 걸리니 이제 팔힘 탓도 못 하는구나 ㅠ

🧐 잠깐 TMI: SWOLF가 대체 뭔데?

SWOLF(스볼프) = SWim + gOLF. 골프가 적은 타수로 홀을 도는 경기라면, 수영은 적은 스트로크(팔 젓기) + 짧은 시간으로 한 레인을 완주하는 경기다.

👉 즉, SWOLF 점수가 낮을수록 효율적인 수영을 했다는 뜻! (잘 젓는 게 아니라, 덜 젓고 더 나가는 게 핵심이다. 🐬)

 

[2일차] 발견편 — 숨의 마법, 폐의 부력을 알게 되다

 
둘째 날은 엄마랑 같이 가서 걷기도 겸했다.
전날 너무 힘들었어서 이날은 페이스 조절을 해보자 하고 '음–파–' 호흡에 집중하면서 해봤더니, 숨을 들이쉬면서 물로 들어가는 순간에 물을 안 먹으려고 이미 입과 코로 숨을 너무 많이 뱉어버린다는걸 깨달았다. 폐에 숨을 꽉 채우고 덜 뱉으면서 '인간 부레옥잠' 모드로 수영했더니, 몸이 평소보다 더 잘 뜨는 기적을 경험했다. 🫧

[2일차 기록]

 

수치상 SWOLF는 올라갔지만(아마 걷기+수영을 반복해서 기계가 헷갈린 듯), 심박수는 확실히 안정됐다. 나는 이 숫자들을 봐도 무슨 의미인지 잘 와닿지는 않는데, AI 선생님들이 갤핏3 데이터가 증명해준거라고 한다. 호흡 효율 = 체력 유지력이라는 것을.


[3일차] 성장편 — 재미로 해본 돌핀킥, 의외의 깨달음

마지막 날엔 슬슬 50m 풀에 적응이 되기도 하고, 원래 다니는 수영장이 아니니 약간의 호기를 담아 무허가(?) 노강습 돌핀킥을 시도해봤는데, 이게 의외로 신세계였다. 평소에 물속 스타트를 하면 턴 깃발 정도에서 물 위로 나오는데, 턴깃발보다 훨씬 더 앞으로 나가졌고, 이어서 한 자유형까지 뭔가 굉장히 스무스, 스무스해졌다. 🐬✨ AI에게 물어보니 유선형 자세가 장착되어 자유형이 훨씬 효율적으로 된거라고!

[3일차 기록]

 

결과는 1일차 97점에서 3일차 82점으로!
 

이날은 오후에 갔더니 일찍 나와야 한다고 해서 덜 쉬고 수영에 집중했는데도 심박수는 가장 낮고, 페이스는 가장 빨랐다. 50m 풀이 3일만에 어느정도 적응이 되었나보다! 감격스러운 데이터랄까 🥹 (나쁘게 나온건 시계 정확도 탓, 잘 나온건 내 탓이다^_^...)
 


🧠 그래서 갤럭시핏3, 수영용으로 어떤가요?

👍 장점

  • 성장의 증거 제공: 운동 기록이 자동으로 남는 것도 좋고, 기록된 지표를 챗지피티나 제미나이에게 전달하면 어떤 부분이 늘었는지 꽤나 흥미롭게 분석해준다!!!
  • 동기부여 확실함: "오늘 점수는 어제보다 나을까?" 하는 기대감도 생기고, 하루라도 더 수영을 나가서 기록을 꽉꽉 채우고 싶다.
  • 가벼움 + 방수 성능: 후기에서도 칭찬이 많았는데, 실제로 착용감이 거의 없는 수준으로 꽤나 편안하다. 샤워할때도 그냥 착용한 채로 하고 있는데, 아직 문제는 없는 것 같다.

👎 단점

  • ⚠️ 정확도는 체감 80% 정도: 턴·정지 구간 인식이 불완전하다. 끝에서 끝까지 가도 50m를 인식 못한 적도 있었고(아까운 내 기록!!!), 레인 끝에 도착해서 바로 시간을 보고싶은데, 도착 후 뒤를 돌아야 새로운 구간이 시작되는 것 같다.
  • ⚠️ 초급 레인 혼잡 시 오차: 사람이 많아 중간에 멈추면 거리 계산이 틀어지고, 뒷사람을 보려고 뒤를 돌았더니 새 구간이 시작되기도 했다. 그리고 사람이 많은 수영장에서 풀 끝에서 끝까지 가려면 줄서있는 사람들의 눈치를 이겨내고 일단 끝까지 가서 터치를 해야 한다. 😅

 


🏁 결론: 갤핏3, 나의 수영 파트너로 맘에 딱 들어!

이번 전주 50m 원정 수영은 체력도, 마인드도, IT 테크 지식도 성장한 3일이었다.
갤럭시핏3와 AI 코치를 계속 활용한다면 훨씬 효율적으로 수영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
 
이제 어디를 여행가든, 수영복🩱과 갤럭시핏3⌚는 세트로 챙기게 될 예정!
 
그럼 다음엔 평영 도전기 2회차로 만나요 🐸